최근 3년간 중등교사 증원규모가 계속 격감,교사발령 적체현상이 심화되면서 오는 12일 실시될 94학년도 중등교사 공채시험 경쟁률이 사상 최고인 10대 1을 넘을 전망이다.19일 교육부에 의하면 1일 현재 전국이 미발령 중등교사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백여명이 많은 1천6백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94학년도 중등교사 신규채용 인원도 올해 2천6백16명보다 크게 감소,중등교사 임용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등교사의 임용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원인은 정부의 공무원 정원 동결방침에 따라 91∼93학년도 중등교사 증원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91학년도에 5천51명의 중등교사 증원을 요청했으나 총무처,경제기획원과의 협의과정에서 절반수준인 2천51명으로 감축됐으며 6천3백36명의 증원을 요청한 93학년도엔 교육부 요구의 31% 수준인 1천9백37명,93학년도엔 14%수준에 불과한 7백78명만 증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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