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키 위해 올해 기업의 외화증권 발행규모를 15억달러에서 일단 20억달러로 늘린 다음 발행추이를 보아가며 추가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외화증권은 국제금융시장에서 국내 금리보다 싼 연 5% 안팎의 국제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기업편에서 매우 유리한 자금조달 방식이며 시설재 도입용이나 해외투자자금,외채상환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15일 현재 기업의 외화증권 발행실적은 12억8천만달러로 시설재도입용이 8억달러,해외투자용이 2억8천만달러,외채상환용이 2억달러 등이다.
재무부는 대기업의 외화증권 발행을 늘리면 상대적으로 국내 자금은 중소기업에 돌아가는 몫이 커진다는 점도 발행규모를 확대하는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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