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3조2천5백억… 13.7% 증가/방위비 9.6% 늘어 10조5천억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봉급을 금년대비 6.2% 인상(호봉승급 제외)하고 판·검사 등 법조인원 3백명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 정원을 동결키로 했다. 또 내년도 방위예산은 9.6% 늘어난 10조4천9백억원으로 책정돼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경식부총리는 15일 상오 청와대를 방문,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편성안을 보고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내년도 일반회계 규모를 금년대비 13.7%(5조2천억원) 증가한 43조2천5백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세를 올해 예산보다 13.0%(4조7천7백47억원) 많은 41조5천3백71억원 거둘 계획이다. 국세 가운데 사회간접자본 시설확충 재원마련을 위한 교통세 징수액은 휘발유 특소세 경유특소세의 인상에 힘입어 금년대비 74.3% 증가한 3조3백94억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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