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채권시장개방은 외국인 간접투자허용(93∼95년),외국인 직접투자허용(96년),외국금융기관의 국내 채권시장참여 허용(97년) 등 3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표했다.KDI는 이날 채권시장 개방추진방안(최범수박사)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간접투자단계에서는 국내투신사에 채권위주의 외국인 전용수익증권을 설정하여 판매하는 방식을 택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외국인 직접투자단계에서는 회사채 전환사채 무보증사채 등을 중심으로 장기채를 우선적으로 개방한 다음 점차 단기채권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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