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12일 안기부 직원을 사칭,외화밀반출 혐의를 폭로하겠다며 거액을 뜯어내려한 백현락씨(32·무직·경기 성남시 은행1동 1932의 6 현대아파트 106동)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경찰에 의하면 백씨는 미국 체류중 자신이 근무하던 직장상사의 친척인 J모씨(54·사업)에게 7월이래 수차례에 걸쳐 『안기부 직원인데 미국은행에 돈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협박,3억5천만원을 요구해온 혐의.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유자인 백씨는 『미국에서 직장상사의 은행계좌를 확인한후 돈을 빌리려 했으나 계좌 실소유자가 J씨라고 듣고 J씨를 협박하면 순순히 돈을 내놓으리라 생각했다』고 진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