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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첨단과학 협력논의/미테랑 내일 내한 3일간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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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첨단과학 협력논의/미테랑 내일 내한 3일간 체류

입력
1993.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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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참관·국회연설도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 초청으로 14일부터 3일간 공식 방한한다.

미테랑 대통령은 공식 및 비공식 수행원과 경제·문화·체육계 인사 등 모두 1백여명과 함께 14일 하오 내한,청와대에서 김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테랑 대통령은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뒤 15일 상오에는 대전 EXPO를 참관하며 이날 하오 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여야 지도자들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미테랑 대통령의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알랭 쥐페 외무장관과 한승주 외무장관은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양국의 상공·체신·교통·과학분야의 장관급 회담도 잇따라 개최된다.

특히 91년 5월 로카르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창설돼 양국 핵심기업인간 민간경제협력을 추진해왔던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도 미테랑 대통령 방한을 맞아 15일 2차 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미테랑 대통령의 방한은 우리 정부가 프랑스 TGV를 경부고속철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함에 따라 양국간 첨단과학 및 기술분야 협력을 촉진하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하고 구주통합에 따른 한·EC간의 관계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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