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등에 약 임시가판대 설치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13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 「조제권 수호 전국 약사궐기대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11일 밝혔다.
약사회측은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서울지역 약사들은 상오중 약국근무를 하고 하오에 참석토록 했으며 지방은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휴일인 12일 전국 약국의 80%가 문을 닫는데 이어 13일 대부분의 약국이 사실상 휴업해 국민들이 2일동안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보사부는 11일 상오 청사 대강당에서 전국보건소장 및 시도보건과장 2백75명을 긴급 소집,한·약 분쟁에 따른 전국보건소장 회의를 열어 약국 휴·폐업 대책을 시달했다.
보사부는 이 회의에서 13일 전국약국이 대부분 휴업할 것으로 보고 국공립 병원 및 보건소 보건지소 등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상비의약품을 충분히 확보해 국민들에게 공급할 것과 읍면사무소 등에 보건소 약사들을 긴급 파견,의약품을 판매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함께 도심지 및 대로변에 임시 의약품 가판대를 설치,해열제 진통제 등 기본 의약품을 원가로 판매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이밖에 병의원이 이 기간에 연장진료를 실시하도록 시도의사회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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