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8일 프랑스정부는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약탈해갔던 조선시대 고문서를 반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오는 14일 공식 방한할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8일 엘리제궁에서 파리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1866년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이 약탈해간 조선왕실의 고문서가 반환되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할 것』이라며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에게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미테랑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정부는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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