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는 9일 정승화 전 육군 참모총장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 김진기 전 헌병감 등 12·12 피해자측 증인과 유학성 전 국방부 군수차관보 황영시군단장 등 당시 합수부측에 섰던 장성들을 출석시켜 증인신문을 벌였다.★관련기사 8면정씨 등 피해자측 증인들은 이날 증언에서 한결같이 『12·12는 하극상의 군사반란에 의한 군사쿠데타』라고 주장했다.
정씨 등은 『12·12는 하나회라는 군내 불법 사조직이 10·26사건으로 자신들을 비호해주던 박정희대통령이 사망,불안해지자 10·26사건과 관련한 나의 혐의를 조작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 그 진상』이라고 증언했다.
장태완씨는 12·12 진압 실패와 관련,『당시 군통수권자인 최규하대통령과 노재현 국방부장관이 국가 위기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던 것이 진압실패의 주요한 요인중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위는 이날 평화의 댐 관련 마지막 증인인 이학봉 전 안기부 2차장과 참고인인 성기수 당시 과기연 공학연구소장 안수한 전 서울대 교수 등을 상대로 신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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