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무기한 단식 돌입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8일 하오 2시 전국시·도 지부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약국총폐업 원칙을 거듭 확인하는 한편 하오 4시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약사면허증 반납식을 가진후 약사면허증 1만8천7백82장을 하오 늦게 보사부에 반납했으나 면허증 접수를 거부당하자 재차 반납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날 『보사부는 약사먼허증을 반납받을 법적근거나 권한이 없다』며 면허증 접수를 거부했다.
약사회측은 『이날 회의에서 한약취급약사의 자격철폐 등이 반영안될 경우 폐업원칙은 확인했으나 돌입시기는 확정하지 못했다』며 『총폐업에 들어갈 경우 1∼2일전에 알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각 시·도별 약사면허증 반납률은 서울 92%,대구 98% 등 대부분의 지역이 90%를 웃돌았으며 전체 개업약사 2만1백41명 가운데 93.3%가 약사면허증을 반납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허창회) 회장단과 전국 15개 지구대표 등 간부진 29명은 약사의 한약조제 금지를 요구하며 8일 하오 9시부터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협회사무실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 전국 3천9백여 한의사들도 이에 동조,진료가 끝난 매일 하오 8시이후부터 각 지역별로 모여 철야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한의대생 학부모 한약업사 등 7천여명은 이날 상호 10시부터 하오 6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광장에서 「한의학살리기 범한의계 궐기대회」를 열고 약사법 개정철회와 유급한의대생 구제 등을 요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