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차량선정 우선 협상대상자에서 탈락한 독일의 지멘스사(ICE)는 8일 『한국정부의 차종선정에 의혹이 있다』며 합리적 평가기준으로 재평가를 실시해줄 것을 요청했다.지멘스사는 고속철도건설공단에 보낸 공문을 통해 ▲ICE가 TGV보다 입찰가격에서 1%나 낮았고 ▲공단측이 자신들이 제의한 수출금융보험료 추가인하 등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평가항목에 없던 운행경험을 적용했다는 등 5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공단측은 이에대해 ▲가격자체는 0.3% 낮았으나 차량인수시 물가·환율·이자율 변동을 감안한 결과 TGV가 조건이 좋았고 ▲지멘스사가 금융 이자율 제의를 차량선정 발표 이틀전에 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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