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파리 로이터 연합=특약】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집행위는 8일 밤(한국시간 9일 상오) 튀니스 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 평화안의 승인여부를 결정한다고 PLO 관리들이 밝혔다.평화안 지지를 얻기위해 아랍국들을 순방한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은 오만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이 회의를 주재할 것이며 회의도중이나 회의직후 이스라엘과의 상호승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곧 이어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승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관리들은 전했다.
18명의 집행위 위원 중 평화안에 반대하는 2명은 이미 사임했으며 다른 반대자 2명은 회의에 참석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참석할 위원 다수가 평화안을 지지하고 있어 평화안은 집행위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8일 프랑스 파리에서 노르웨이의 요한 외르겐 홀스트 외무장관과 평화안을 최종 타결짓기 위한 막바지 비밀협상을 벌였다고 노르웨이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3일 워싱턴에서 이스라엘PLO간 평화안 조인식을 갖고 제안,협상타결을 낙관적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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