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위안부 보상 필요/야마하나 위원장/한국등과 논의해야”

【도쿄=연합】 방한중인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 일본 사회당 위원장은 5일 『2차대전 당시 군대위안부 희생자들에게 성의있는 보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일제히 보도했다.일본 주오(중앙)대 출신인 야마하나 위원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모교동창생 모임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의 전쟁책임 이행은 1단계 진상규명,2단게 국회차원의 사과와 반성결의를 거쳐 3단계로 성의있는 보상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강연이 끝난뒤 숙소에서 일본 수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차원의 보상문제는 이미 매듭지어졌으나 위안부 문제는 인도적 견지에서 예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야마하나 위원장은 보상내용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밝힐 성질의 것이 아니라 한국측과 서로 논의해 나갈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일본언론은 야마하나 위원장이 「보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연정안에서 전쟁책임 문제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