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프놈펜 외신=종합】 캄보디아의 정치 지도자 노로돔 시아누크가 4일 입헌군주제와 함께 자신의 왕위 추대를 고사한데 이어 최고국가평의회(SNC) 의장직도 사임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프놈펜발로 시아누크의 편지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시아누크는 새정부 수립이후 국가원수에 추대되길 바라나 정부가 수립되기 전에는 귀국하지 않고 계속 중국에 머무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서방 분석가들은 시아누크의 의장직 사임발표가 유엔 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 관계자들이 향후 제한적인 군주제만을 인정하겠다고 시사한데 대한 항의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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