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국립병원 우선 실시/행정쇄신위 법안 의결정부는 3일 행정쇄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일반국민들이 현금으로 진료비를 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병원,국·공립병원 등에 신용카드 가맹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기관 진료비 납부방법 개선방안」을 의결했다.
행정쇄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들이 진료비 납부시 고액의 현금을 분실할 우려가 있고 공휴일에 퇴원을 할 경우 현금이 없어 겪는 불편한 사례를 없애기 위해 대학병원과 국·공립 병원,정부지원 병원은 신용카드 가맹을 의무화하고 민간병원에 대해서도 가맹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보사부·교육부 등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통해 「의료기관 신용카드 가맹 권장지침」을 마련,이달안에 시행할 방침이다.
행정쇄신위는 또 외항선원의 승선 허가제도를 개선해 외항선박이 국내 항구간을 이동할 경우에는 선원의 배우자와 자녀의 승선을 허가키로 하고 이달안에 승선 허가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일부 외국수입상품에 적용되고 있는 가격과 원산지 표시제도를 확대,모든 수입상품에 가격과 원산지를 표시토록 하고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대외무역법을 개정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