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94학년도 대학입학시험 주요 일정을 발표,일반전형 대학별 고사 및 실기고사를 94년 1월6일에,면접 및 사범대 적성·인성검사를 7일에 실시키로 결정했다.고려대는 그러나 특차전형 선발비율 및 교차지원시 감정여부,일반전형 과목별 배점비율 등 민감한 사항은 추후 결정해 18일께 확정 발표키로 했다.
이날 발표된 일정에 의하면 특차전형은 ▲원서접수 12월20∼21일 ▲면접 12월23일 ▲합격자발표 12월24일이다.
일반전형은 ▲원서접수 12월27∼29일 ▲본고사 및 실기고사 94년 1월6일 ▲면접 및 사범대 적성·인성검사 94년 1월7일 ▲합격자발표 94년 1월20일의 순서로 치러진다.
고려대는 일반 전형자 연게지원자에 대해서는 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역 점수(총점 40점)를 가중치로 전형 총점에 반영키로 하고 세부 부여방법을 논의중이다. 또 일반전형에서는 동일계 지원 가산점이나 교차지원 감점을 하지않고 제2지방지원을 인정,정원의 약 10%를 선발키로 잠정 결정했다.
특차전형에서는 교차지원자에 대한 감점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특차지율은 전체 정원의 25% 이내에서 수험생들의 지원추이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고려대 김학열 교무처장(54)은 『일반전형 과목별 배점비율,특차전형 비율,일반전형 과목별 가중점 등의 사안은 교육부에 확정안을 제출해야 하는 20일 이전에 결정,따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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