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호섭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1일 구미 새마을금고 전무이사 최한진씨(38)가 고객이 맡긴 예탁금과 예탁금 등 11억여원을 빼돌려 잠적한 사실이 고객의 실명확인 과정에서 드러남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의하면 최씨는 91년 11월 고객 박모씨(65·구미시 삼모동)가 맡긴 정기예탁금 9억8천만원을 원장에 기입하지 않고 원장에 잔고가 없는 통장 4개를 발부한후 지난해 초 김모씨 등 2명에게 1억5천만원을 대출해 주는 등 유용했다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지난달 24일 잠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