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정확·정직한 신문/그린네트 가동/국내 첫 자체기술로 개발/기사작성서 인쇄까지 전과정 “온라인화”/DB 구축… 정보혁명 새장한국일보사가 9월1일부터 신문제작의 전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하는 획기적인 전산 제작시스템(CTS) 「그린네트」(GREENNET. Global Reach Everyday Electronic NewsNetwork)를 전면 가동합니다.
월요일자 발행,전국 동시인쇄,조석간 발행으로 국내 언론환경의 개혁을 주도해온 한국일보사는 이제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순수 자체기술에 의한 CTS 개발에 성공,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한국일보사가 완성한 CTS는 자료처리 속도가 가장 빠르고 처리용량을 무제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어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신문,가장 정직한 신문이라는 한국일보의 기치를 실현하는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그동안 국내 신문중 가장 먼저 CTS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연구해왔으나 외국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하지 않고 국내 자체개발에 노력,마침내 순수 우리 기술에 의한 CTS에 성공한 것입니다.
한국일보 CTS 그린네트는 기사작성송고데스크편집교열조판인쇄까지의 전 과정을 컴퓨터로 처리함으로써 이전에 몇시간씩 걸리던 신문 제작과정을 거의 동일시간대로 단축하게 됩니다.
그만큼 마감시간이 늦춰져 최신 기사를 보도할 수 있고 기사의 정확성 또한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또 서울 평창동 제2별관과 한국일보 남부본부 창원공장을 본사와 컴퓨터 온라인으로 연결,전국을 동시 뉴스권으로 묶게 됩니다.
한국일보의 CTS는 신문제작뿐 아니라 정보혁명의 시작입니다.
한국일보사는 모든 신문기사 자료를 자동적으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기사의 정확성을 높이는 한편 내년부터는 PC통신·팩시밀리·각종 뉴미디어를 통해 기사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국일보사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정보혁명에 독자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관련기사 12·13면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