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조7천억 늘려/“은행 필요땐 즉시 추가배정”한국은행이 31일 올 추석에 4조2천억∼4조7천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복영 한은 부총재는 이날 재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실명제 관련 제5차 중앙대책위원회에서 예년에는 통상 2조5천억원∼3조원 정도 추석자금을 공급했으나 금년에는 금융실명제 실시로 인한 시중자금난을 감안,이보다 1조7천억원 정도를 더 많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부총재는 금융기관이 필요로 하는 만큼 언제든지 추가로 자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라며 현재 은행 등에 배정돼 있는 자금이 소진되는 즉시 추가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 추석까지 자금시장이나 금리는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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