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뉴스 AFP=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 잔류해있는 2천5백명의 러시아군을 31일까지는 모두 철수시키기로 약속했다고 알기르다스 브라자우스카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30일 밝혔다.브라자우스카스 대통령은 빌뉴스 라디오방송에서 옐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이뤄졌다고 말하면서 다음달에는 양국간 상호협정도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리투아니아가 지난 40년 점령이후 주둔해온 구 소련군으로 인한 피해 1천4백60억달러를 보상하라고 요구하고 나서자 지난주 철군계획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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