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송 보도【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특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는 이스라엘 점령지구의 팔레스타인 자치확보를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상대방을 서로 인정키로 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의 이같은 보도는 이스라엘 각의가 가자지구와 서안지역에서의 팔레스타인자치를 위한 잠정합의안을 검토하는 회합을 가진 직후 나왔다.
이 방송은 또 이 계획이 31일 워싱턴에서 있을 중동평화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공동성명 형식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은 이밖에 이스라엘이 PLO를 인정하는 대가로 PLO는 ▲테러행위를 중단하고 ▲이스라엘정부가 폭력행위를 자행하는 다른 팔레스타인 단체에 대해 어떤 보복을 가해도 그에 반대하지 않으며 ▲PLO 헌장중 유대인국가 파괴규정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PLO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테러집단으로 규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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