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진성우기자】 은행 전산부직원이 컴퓨터단말기를 조작,1억5천여만원을 인출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9일 대전 중부경찰서와 충청은행 등에 의하면 27일 상오 11시44분께 대전 중구 은행동 충청은행 본점 전산부 통신기사인 황현칠씨(36·대전 동구 가양2동)가 전산 단말기를 조작,1억5천4백만원을 자신의 통장에 허위입금시켰다.
황씨는 이어 하오 4시20분께까지 이 은행 본점에서 3천만원,선화동 지점 1천만원,오류동 지점 3천만원,중부지점 2천만원,대흥동지점 4천4백만원 등 5개 지점을 돌며 돈을 모두 인출해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은 은행이 27일 일일 결산을 통해 입출금이 맞지 않아 역추적한 결과 밝혀졌으나 내부 확인에 시간이 걸려 28일 하오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은 황씨를 수배하는 한편 전산부 직원들을 소환,공범여부 등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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