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시 실시 이후 투신사를 빠져나간 자금이 6천6백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29일 집계됐다.업계에 따르면 실명제실시 이후 26일까지 한국 대한 국민 등 전국 8개 투신사의 예탁금은 모두 6천6백64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26일 현재 투신사의 예탁금 잔고는 지난 7월말에 비해 9천6백33억원이나 줄었다.
13일 이후 상품별 예탁금 감소액은 주식형 수익증권이 1천29억원,공사채형 수익증권이 5천5백49억원,신탁형 저축이 86억원 등이다.
투신사의 수탁고가 이처럼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금융기관을 비롯한 법인고객들이 실명제실시에 따른 자금시장 불안감으로 수익증권 환매분을 대거 인출해가고 있는데다 개인고객도 심리적 불안으로 예탁금을 빼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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