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대한항공은 83년 소련 전투기에 의해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된 KAL 007기 희생자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알렉산데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가 27일 주장했다.쇼힌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외무부가 현재 한국측의 새로운 보상요구에 대한 답변을 준비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답변에서 피격된 KAL기의 조종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점이 강조될 것이나 『숨진 승객들에 대한 보상금은 당시 여객기를 운항시킨 대한항공측이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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