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31일부터 평양에서 북한측과 특별 핵사찰에 관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한스 마이어 IAEA 대변인이 25일 발표했다.마이어 대변인은 IAEA가 이 협상에 핵안전협정 보장조치담당 사무차장인 브루노 펠로가 이끄는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협상이 얼마동안 계속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북한으로부터도 구체적인 일정에 관한 공식 통보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빈주재 북한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상이 내달 4일까지 계속될 것이며 IAEA도 북한측이 제시한 일정에 따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핵사찰에 관한 북한과 IAEA의 협상재개는 지난 7월 제네바에서 열린 미·북한 고위급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북한은 지난 17일 IAEA에 핵협상을 갖자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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