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5일 『동아투자금융과 같이 실명제 실시를 저해하는 행위를 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은 물론 기관장과 관련종사원을 최대한 의법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명호 한은 총재를 비롯,은행 단자회사 상호신용금고 등 금융기관장 35명과 조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금융실명제를 조기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동아투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처음에 동아투금의 영업정지조치를 검토했으나 고객들을 생각해 한단계 낮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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