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작년 10월 14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4전대)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건강악화설과 심지어 사망설까지 한때 나돌았던 중국 최고실력자 등소평이 22일 맞은 89회 생일을 북경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조촐하게 보냈다고 북경의 한 소식통이 말했다.중국 지도부내 사정에 밝은 이 소식통은 『당총서기겸 국가주석 등 지도부 인사들이 이날 등의 89회 생일축하차 자택으로 등을 예방하려했으나 등의 사양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등은 이와함께 중앙차원의 공식·비공식 행사 개최도 사절한채 자택에서 부인 탁림을 비롯한 5자녀와 손자·손녀 등 직계가족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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