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해체작업 본격화/조 회장 사표/신탁은 관리단,재산실사 착수

라이프그룹의 조내벽회장이 20일 사표를 내고 경영일선에서 손을 뗐다. 이에따라 라이프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은 이날로 관리단을 파견,경영 인수작업을 개시했다.신탁은행은 또 라이프그룹 게열사인 경주조선호텔과 라이프유통에 대한 자산실사 작업에 착수,실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조기에 매각키로 했다. 이와함께 성업공사 앞으로 매각위임돼 있는 라이프주택 소유의 부동산도 빠른시일내에 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은행측은 이들 계열사와 부동산은 시가가 최소한 3천7백억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고 조기매각만 이루어지면 경영정상화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또 조 회장의 주식지분은 대출에 대한 담보로 잡아놓은 상태라고 밝히고 그러나 조 회장의 소유권 문제는 경영정상화 추이를 봐가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