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 실시의 숨은 주역으로 성가를 드높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가·차명계좌를 아직 실명화하지 못해 경비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7일 경실련 관계자들에 의하면 임의단체인 경실련은 그동안 운영자금을 「경실련」이라는 가명계좌와 사무총장 등 개인 이름의 10여개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해왔는데 실명제 실시이후 임의단체인 「경실련」 명의로는 실명전환을 할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
경실련은 이에따라 직원들 명의의 계좌를 실명 확인후 사용하려 했지만 업무로 자리를 비운 경우가 많아 이날 하오까지도 실명확인을 하지못해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법인명의의 실명계좌를 갖고 있는 산하 「경제정의연구소」로부터 자금을 돌려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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