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프랑스) AFP=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6일 지난달 유럽금융시장의 혼란과 관련,유럽통화제도(EMS)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처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미테랑 대통령은 시드 웨스트지와의 회견에서 『투자자들이 상처를 내려는 것은 프랑이 아니라 EMS 그 자체』라며 『내가 얻은 결론은 EMS가 불필요하거나 위험하다기 보다는 이 제도의 확고한 정착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콜 독일 총리의 유럽단일통화 도입 연기가능성 발언과 관련,『이는 콜의 진심이 아닐 것』이라며 『콜의 지적처럼 중요한 것은 마스트리히트가 규정하는 상호간 의무를 엄격히 지키는 것이며 필요하다면 이들 의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