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38개국으로 구성된 제네바 군축회의는 한국과 북한 이라크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23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 신문이 1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제네바발 기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 등 핵무기를 보유할 능력이 있는 국가들을 새로 군축회의에 가입시킬 경우 제네바 군축회의가 군축분야에서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을 위한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주가 제안한 회원국 확대방안에 따라 회원국 가입심사에 들어간 군축회의는 이번 회기가 끝나는 9월초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인데 합의가 이루어지면 내년초 회기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회원국 확대방안은 군축회의가 내년초부터 전면적인 핵실험 금지조약에 대한 본격적인 협상을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나온데다 핵무기를 보유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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