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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건상식품 부작용 속출”/「선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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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건상식품 부작용 속출”/「선라이더」

입력
199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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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반점등… 어린이 1명 숨져/울산 Y에 잇단 고발【울산=정재락기자】 건강식품으로 미국에서 수입돼 전국에 판매되고 있는 「선라이더」 식품을 먹은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이 잇따르고 있어 정밀검사가 시급하다.

14일 울산 YMCA 시민중계실(실장 이혜령·44·여)에 의하면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선라이더」 한국지사(지사장 제이슨 리)를 통해 수입된 「뉴프러스」 「포춘딜라이트」 「콰이너리」 등을 복용한 사람중 울산지역에서만 3명이 얼굴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온몸이 가려운 부작용이 발생,이중 어린이 1명이 숨졌다고 고발해왔다.

울산시 중구 반구동 447의 5 김동임씨(44·여)에 의하면 지난 5월19일 판매원을 통해 선라이더제품을 구입,자주 피곤해하고 얼굴에 여드름이 많은 딸(13)에게 복용시켰는데 얼굴에 반점이 생기고 진물이 나기 시작해 부산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5일 숨졌다.

또 권영숙씨(38·여·울산시 중구 학성동 154의 4)는 팔이 아파 지난 5월10일 17만5천원에 선라이더제품을 구입,복용했는데 이틀뒤부터 숨이 차고 얼굴이 가려워 지금까지 울산 해성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선라이더 한국지사측은 『2년전부터 이 건강식품을 팔아왔지만 다른지역에서는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수입과정에서 완벽한 검사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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