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한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가 노사간의 자율교섭에 의한 타결이 어렵다고 판단,내주초 긴급조정 결정을 공표키로 했다.노동부는 긴급조정 결정의 사전 절차로 이날 상오 중앙노동위원회에 의견을 조회했다. 중노위는 이에따라 14일 상오 10시 노·사·공익 대표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열어 현대중공업의 쟁의행위에 대한 긴급조정 결정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로 인해 지난달 5일부터 11일까지 매출손실액 1천6백억원(협력업체 포함시 2천1백26억원) 수출차질액 1억2천4백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 긴급조정 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