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재 중심,각 은행 부행장 참여한국은행은 12일 밤 김명호총재 주재로 임원·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확대회의를 긴급 소집,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대책을 숙의하는 한편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신복영부총재를 반장으로 하고 각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의 부행장·전무급들이 반원으로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은 13일중으로 첫 회의를 갖고 운영지침이 확정되는 대로 정식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비상대책반은 금융실명제 실시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을 주임무로 하고 특히 사채시장의 마비나 제2금융권의 경색 등으로 시중자금의 흐름이 왜곡되고 중소기업들의 부도사태가 빚어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또 비상대책반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자금부를 주축으로 저축·외환관리·조사1·발권부 등 관련부서의 요원들로 실무대책반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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