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AFP=연합】 유럽공동체(EC)는 오는 10월 브뤼셀에서 열리는 특별 정상회담에서 94년 1월을 기점으로 한 제2단계 유럽통화동맹(EMU) 돌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필립 마이슈타트 벨기에 재무장관이 11일 밝혔다.마이슈타트 장관은 이날 RTBF 라디오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10월말께 개최될 예정인 특별 정상회담은 마스트리히트조약(유럽통합조약)에서 규정한대로 종국적인 EMU의 예비단계인 제2단계 체제로의 돌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말까지 EC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벨기에는 12월의 EC 정기 정상회담 및 그에 앞서 10월 특별정상회담 개최를 책임지게 된다.
EMU의 제2단계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의 전신이 될 기구로서 유럽통화기구의 설립이 필수적인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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