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6일 12·12사건 관계자들에게 대한 고소·고발과 관련,『불행했던 우리 역사가 언제까지나 우리의 전진을 막는 족쇄가 되도록 할 수는 없는 일이며 따라서 역사의 판단에 맡기자고 한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해 사법처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경기일보 창간기념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의 입안과정이나 그 결과에 대해 비판과 불만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개혁정책은 일관성이 중요하므로 개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개각설을 일축했다.
김 대통령은 그린벨트 시책방향에 대해 『그린벨트는 도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계속 보전할 것이나 그안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시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북한의 핵협상을 비판적으로 보는 견해에 대해 김 대통령은 『북한이 제네바회담에서 IAEA와의 협의와 남북대화에 응하겠다고 한 만큼 진지한 자세로 나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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