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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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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약사

입력
1993.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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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13일 출범/45년까지 공화제 견지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정부이다.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13일 중국 상해의 프랑스조계에서 수립된 임정은 입법·행정·사법의 3권분립 원칙으로 한 대통령제로 출범했다.

지도체제는 이후 대통령제에서 국무령제(25년),국무위원 중심의 집단지도체제(27년),주석지도제(40년) 등으로 바뀌었지만 민주공화제의 기본틀은 유지됐다.

임정의 정책은 정치적으로는 국내외 6개의 망명정부를 통합,단일공화정부를 수립하는 것이었고 외교면에서는 미·영·중·소·불 등 여러나라와 교섭,국제적인 정부승인을 받는 것이었다.

군사면에서 상해에 육군 무관학교,만주에 육군 참의부를 설치해 무관을 양성하고 봉오동,청산리전투 등에 병력을 파견,항일무장투쟁을 주도했다.

임정은 32년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 의거로 상해를 떠나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다 40년 9월 중경에 재정착했다.

이후 정규군으로 광복군을 창설,42년 12월9일 대일선전포고와 동시에 국내 진공작전에 나섰으나 45년 8월15일 일본의 항복으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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