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들은 오는 12월 펼쳐질 모택동 탄신 1백주년 기념행사가 개인숭배와 호화에 빠지고 있다며 이에 강력히 반대함으로써 중국 공산주의 창시자인 모의 권위에 일대 타격을 가했다고 홍콩의 권위있는 중국문제 전문잡지인 경보 최신호가 5일 보도했다.모택동 탄신기념 행사와 관련해 반대의견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이날 발매되기 시작한 경보 8월호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상무위원 35명이 지난 7월 상무위 2차 회의에서 교석위원장에게 모의 탄신행사를 지나치게 성대하게 치르는 것은 인민의 뜻과 중국 공산당의 모에 대한 평가에 배치된다며 연서로 분명한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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