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사지법 2단독 이장호판사는 4일 이인섭 전 경찰청장(57) 등 공무원 9명에게 거액의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슬롯머신업자 양경선피고인(45)과 양 피고인과 함께 이 전 경찰청장에게 2천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석형피고인(38)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양 피고인은 2월 이 전 경찰청장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슬롯머신 업소의 인허가 갱신때 잘봐달라며 조 피고인과 함께 2천만원을 주는 등 법제처 간부,경찰간부 등 9명에게 모두 4천4백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5월 구속돼 징역 1년6월이 구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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