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명중 2명이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별로는 주당 평균 약4만3천4백가구가 이삿짐을 꾸렸다.★관련기사 7면3일 통계청이 발표한 「92년 인구이동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한햇동안 동·읍·면의 경계를 넘어 주소지를 변경한 사람은 모두 9백3만2천명으로 전체인구의 20.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구당 4인가족을 기준으로 2백25만8천가구가 이사를 한 셈이어서 주당 평균 이사가구수가 전국적으로 4만3천4백23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이같은 인구이동률은 일본(91년 5.2%) 대만(91년 7.1%)에 비해 약 3∼4배 높은 편이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으로의 전입인구는 61만3천2백83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7천명(8.5%) 줄어 수도권 인구집중현상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도권 전입자의 출신지역 비율은 전남이 15.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충남(13.0%) 전북(11.9%) 강원(11.2%) 순이었다.
인구이동 결과 주민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경기(21만5천명)이고 주민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서울(10만5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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