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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1백31명생존/북한,중간보고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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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대 1백31명생존/북한,중간보고서발표

입력
199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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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 북한은 3일 일제시대의 강제징용,종군위안부 등 인적 피해상황에 대한 중간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타스통신이 인용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1년간 일제 하의 인적피해상황을 조사한 결과 20만명의 한국여자가 일군의 섹스노리개로 강제로 끌려갔던 것으로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북한에는 1백31명의 종군위안부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34명은 처참했던 위안부 생활에 대한 공개증언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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