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선열 5위 5일 봉환/내일 화장·노제 유족대표 상해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5위의 유해봉안을 위해 유족대표 5명이 3일 상오 9시 대한항공편으로 중국 상해로 출발한다.유족대표는 박은식선생의 손자 박유철씨(55·건설공무원 연수원장),노백린선생의 손자 노영훈씨(53),김인전선생의 외손자 최순성씨(64) 신규식선생의 외손자 민영수씨(72·전 대만공사),안태국선생의 손녀사위 이의석씨(72·해운회사 중역) 등 5명이며 국가보훈처에서는 하태석사무관 등 2명이 동행한다.

유족대표들은 4일 상오 상해 만국공묘안에 안치된 선열 5위의 유해발굴에 참석하고 하오 용화빈의관에서 유해화장도 지켜볼 예정이다.

화장돼 옥함에 모셔진 유해는 4일 하오 지난 4월13일 복원된 임시정부 청사터 앞에서 유족과 현지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제를 지내고 청사안을 한바퀴 돌아 만국공묘관리처에 임시안치됐다가 5일 하오 2시 김포공항으로 환국,봉영식이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