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재락기자】 현대중공업의 작장폐쇄조치로 긴장감이 고조됐던 현대분규사태는 현대중공업이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휴가에 들어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현대중장비 등은 2일부터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지난달 31일 노사잠정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가 54%의 반대로 부결됐던 현대중장비 노조는 2일 재협상을 시도키로 했으며 지난달 27일 직장폐쇄에 들어갔던 현대종합목재는 노사잠정 합의안을 놓고 3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31일 0시를 기해 직장폐쇄조치를 취했던 현대중공업은 협상전망이 밝다는 이유로 이날 새벽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상오 10시부터 노사협상을 재개했었다. 이 협상에서 양측은 해고자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도출했으나 임금인상 폭을 놓고 이견을 보여 일단 5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한 뒤 6일 상오 10시 재협상을 갖기로 했다.
역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던 현대중전기 노조는 1∼5일 정기휴가에 이어 6,7일 이틀간 파업휴가를 실시한뒤 9일부터 협상을 재개키로해 현대분규 사태는 내주초 완전타결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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