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하오 3시30분께 전북 옥구군 옥서면 군산비행장 활주로에서 주한미군 전술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2대가 이·착륙중 추돌했다.이날 사고는 군산 미 공군기지 남쪽 초소부근에서 F16 전투기 2대가 편대 훈련비행을 위해 1번기가 이륙한뒤 2번기가 이륙을 준비하던중 훈련을 마치고 착륙하던 다른 F16기가 뒤에서 들이받아 일어났다.
추돌순간 F16 전투기에 화재가 발생,1대는 전소됐으며 다른 1대는 반소됐다.
두 전투기 조종사중 가드너 중령은 기내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레트랑 대위는 비상탈출하다 부상,기지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미연합사는 『미 공군 조종사들이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훈련비행을 하다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군산공항이 폐쇄돼 군산서울간,군산제주간 국내선 여객기 2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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