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의 B737500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1월30일 덴마크 머스크사로부터 월 22만달러의 임대료를 내고 도입,운항해왔다.아시아나항공이 운항중인 26대의 항공기중 4대가 이 기종으로 보두 임대 운영되고 있다.
원제작사는 미 보잉사. 제작일자는 90년 7월17일로 이날 사고까지 꼭 만 3년여 운항돼온 셈이다.
대당가격이 2천7백만달러인 B737500은 보잉사의 중·장거리용 최첨단 기종인 737400을 개량해 만들어져 90년 2월 첫 취항한 단거리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국내 지선운항용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제원은 너비 28.9m 길이 31.0m 높이 11.1m로 최대 탑승자인원은 1백27명이다.
최대이륙중량은 52.4톤이며 최대착륙중량은 49.8톤.
엔진종류는 터보팬형식으로 미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제작했다.
최대항속거리는 5천1백95㎞,항속시간은 6시간45분. 비행기 수명은 20여년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 기종을 인도받을 당시 사고비행기는 비행시간이 6천28시간에 비행횟수는 3천9백19회였다.
국내 도입후 이 비행기는 8개월간 1천2백73시간 1천7백78회의 운항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737500은 단거리용의 최첨단 기종으로 737400에 비해 길이만 18피트 짭아진 것으로 단거리용이라 국제적인 사고경력 등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이종수기자>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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