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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5개 야당,하타 총리 추대 합의/요미우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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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5개 야당,하타 총리 추대 합의/요미우리 보도

입력
1993.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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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당·선구도 접촉【도쿄 공동=연합】 사회,공명 민사 사민련,신생당 등 야당 연합정권을 모색중인 일본의 5개 정당은 오는 8월 새 총리선출을 위한 임시의회가 소집되면 하타쓰토무(우전자) 신생당 당수를 총리후보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하타 당수는 그러나 이날 TV 아사히에 출연,자신을 총리후보로 천거할 계획이라는 요미우리 신문보도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에 의하면 호소카와 모리히토(세천호희) 일본신당 당수도 총리로 거론되기는 했지만 신생당과 공명당은 하타 당수가 국정경험이 많은 점을 고려,그를 밀기로 합의를 보았으며 이에 민사당과 사민련도 동조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이 신문은 사회당도 하타 옹립안에 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또 이들 5개당은 일본신당과 선구 등 다른 두 야당으로부터 하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신생당 대표간사에게 탈당을 권고하는 문제도 아울러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오자와는 그의 거취문제와 관련,최근 호소카와 일본신당 당수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야당 연정의 구성에 장애가 된다면 신생당을 떠날 의사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신당과 선구가 이번 총선에서 얻은 의석수는 모두 49석에 달해 차기총리를 선출하기 위한 표결에서 충분히 캐스팅보트를 발휘할 역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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