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25일 올 상반기중 외국인투자는 1백25건,4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투자건수는 5% 증가했으나 금액은 7.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재무부는 투자건수가 증가한 것은 무역업 등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의 증가세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며 투자금액의 감소는 대형투자가 주종인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투자가 42건,2억9천4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건수는 8.75%,금액은 19.0%가 각각 줄어들었으나 주요 제조업종인 화공·기계·운송기기,전기·전자 등은 투자액이 크게 신장됐다.
또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의 투자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무역업 투자가 22.6% 늘어난데 힘입어 올 상반기중 73건에 1억1천3백만달러가 투자돼 전년동기보다 건수는 13.6%,금액은 29.2%가 각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일본으로부터의 투자는 금액기준으로 9.4%와 15.5%가 각각 증가한 반면에 유럽으로부터의 투자는 36.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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