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체들이 대중국 수출전략을 변경,주로 가전제품을 수출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기간통신망과 중대형 컴퓨터 등 중국정부의 국가현대화사업에 필수적인 제품위주로 수출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밝혀졌다.전자업계에 따르면 중국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해 최근 소비재의 수입을 크게 억제하면서 전자레인지와 TV 등 가전제품들의 대중국 수출 물량이 대폭 줄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금성정보통신 대우통신 등 중국에 전전자교환기(TDX)를 수출해오던 업체들은 중국내 각 성과 회선망 설치계약을 경쟁적으로 맺고 있으며 현지 합작공장의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간 통신망설치를 수주한 회사는 통신망의 특성상 설비노후로 인한 교환이나 추가설치에 있어서 동종 제품만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때 자사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이익을 누릴 수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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