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대익기자】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24일 『정부와 여당이 보궐선거일을 가장 무더운 피서철인 8월12일로 결정한 것은 유권자의 참정권을 박탈하려는 비열한 술책』이라며 『선거일을 8월20일 전후나 이후로 연기하지 않는다면 선거불참을 심각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19면이 대표는 이날 대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김동길 국민당 대표 이종찬 새한국당 대표와 함께 가진 3당 대표 공동 기자간담회와 「혹서선거 규탄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8·12보선」을 고집할 경우 오는 26일 3당 대표와 보궐선거 후보자가 만나 선거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권 3당 통합문제에 언급,『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야권공조가 강화돼 통합의 기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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