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타고 고속도 이용” 대부분/여행지 선호 동해안충청경상도순/도공,수도권 2천명 조사올 여름 휴가여행은 8월1일부터 10일 사이에 동해안을 비롯한 강원도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했다.
도로공사가 수도권지역 거주자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본 결과 「8월1일부터 10일 사이」에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8월10일부터 20일까지」가 21.8%,「31일 이전」이 17.5% 등이었다.
휴가여행지로는 동해안 등 강원도지역을 꼽은 사람이 44.3%로 가장 많았고,충정도지역이 15.5%,경상도지역이 14.0%,전라도지역이 13.6% 등이었다. 휴가일수는 대부분(71.2%)의 응답자가 「3∼4월」이라고 대답했으며 「5∼6일」도 20.4%나 됐다. 휴가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중 78.1%가 고속도로를,69.9%는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예정이어서 피서객들이 몰릴 영동고속도로와 동해안지역에서는 8월 초순을 전후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31일부터 8월15일까지를 「교통소통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 등 고속도로상의 작업 전면 중단 ▲전국 고속도로 50개소에 견인차 96대와 구급차 60대 배치 ▲고속도로 무료자동차 순회점검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또 시간대별로 ▲영동고속도로는 7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토요일은 상오 7시∼하오 5시,평일과 일요일은 상오 7시∼하오 5시에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는 7월31일과 8월1일 및 대전엑스포 개막일인 8월7일과 8일 상오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용자들이 이 시간대를 가급적 피해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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